살면서 우리는 크고 작은 수많은 선택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떤 길을 선택할지, 어떤 제품을 구매할지, 혹은 중요한 사업적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죠.
선택의 순간이 올 때마다 우리는 ‘어떤 결정이 가장 나에게 이로울까?’ 고민하곤 합니다.
하지만 감각에 의존한 선택은 종종 후회를 남기기도 하죠.
그래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기법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두 가지 강력한 의사결정 도구인 최악의 결과 분석(WCCA)과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WADM)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이를 통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대안 중에서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악의 결과 분석(Worst-Case Consequence Analysis, WCCA)란?
최악의 결과 분석(WCCA)은 가장 나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비하는 분석 방법입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과 영향을 미리 파악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왜 중요한가요?
- 예상치 못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의사결정의 안정성을 높이고, 대비책을 미리 세울 수 있습니다.
- 프로젝트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할까요?
- 문제 정의: 무엇을 분석할 것인지 명확히 설정.
- 리스크 식별: 발생 가능한 최악의 상황을 나열.
- 영향 평가: 각 리스크의 심각도를 분석.
- 대비책 마련: 위험을 줄일 방법(예방 조치, 백업 계획 등) 수립.
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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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현재 직장을 퇴사하고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준비하게 된다면?
1. 문제 정의 : 현 직장 퇴사 후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
2. 리스크 식별
- 취업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짐
- 예상보다 오랜 기간 동안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함.
- 저축이 빠르게 소진되어 생활비 부족.
- 심리적 불안감 증가 및 자신감 저하.
- 이직 후 직장 만족도가 낮음
- 새로운 환경이 기대와 다를 가능성 (업무, 연봉, 복지 등).
- 적응 실패 및 재이직 고민.
- 업무 강도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
- 퇴사 후 예상치 못한 경제적 문제 발생
- 건강 문제로 인한 의료비 부담 증가.
- 가족의 갑작스러운 지원 요청 등 예기치 않은 지출.
- 기존 부채(대출, 카드값 등) 상환에 어려움.
- 퇴사 후 이직 경쟁이 심화됨
- 경제 상황 악화로 채용이 줄어듦.
- 지원자가 많아 이직이 더 어려워짐.
- 경력 단절로 인해 시장 가치가 하락할 위험.
- 이직 실패로 인해 원래 직장으로 복귀 어려움
- 퇴사 후 후회하지만, 이전 직장으로 돌아가기 어려움.
- 동료, 상사와의 관계 악화.
- 커리어 패턴의 혼란 발생.
3. 영향 평가
각 리스크에 대해 심각도(Severity)와 발생 가능성(Likelihood)을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1~5점 척도로 평가해볼 수 있습니다.
리스크 항목심각도 (1~5)발생 가능성 (1~5)위험도 (심각도 × 발생 가능성)
리스크 항목 | 심각도 | 발생가능성 | 위험도(심각도 X 발생가능성) |
취업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짐 | 5 | 4 | 20 |
이직후 직장 만족도 낮음 | 4 | 3 | 12 |
퇴사 후 예상치 못한 경제적 문제 발생 | 5 | 3 | 15 |
이직 경쟁 심화로 실패 가능성 증가 | 4 | 4 | 16 |
원래 직장으로 복귀 어려움 | 3 | 2 | 6 |
→ 위험도가 높은 순서로 우선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대응 방안 마련 (리스크 완화 및 대비책 수립)
- 취업 공백 대비책
- 퇴사 전 충분한 생활비(6개월 이상) 준비.
- 프리랜서 또는 단기 아르바이트 등의 수입원 확보 방안 고려.
- 네트워크 활용 및 적극적인 취업 전략(이력서 준비, 인터뷰 연습 등) 진행.
- 이직 후 직장 만족도 대비책
- 새로운 직장의 기업 문화, 복지, 업무 강도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
- 퇴사 전 업무 강도나 조건 협상 진행.
- 이직 전 커리어 컨설팅을 통한 적합성 점검.
- 예상치 못한 경제적 문제 대비책
- 비상금 및 보험 점검 (건강보험, 실비보험 등).
- 대출 및 부채 조정, 예산 계획 수립.
- 고정 지출을 줄이고 지출 패턴 점검.
- 이직 경쟁 심화 대비책
- 퇴사 전 전문 기술 습득(자격증, 추가 교육 등).
- 네트워크 및 구직 플랫폼 활용.
- 직무 변경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경력 확장 고려.
- 복귀 어려움 대비책
- 퇴사 전 상사 및 동료와 좋은 관계 유지.
- 가능하다면 휴직 옵션 고려.
- 이직 후 일정 기간 후기를 확인하고 결정.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Weighted Average Decision Matrix, WADM)란?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WADM)는 다양한 선택지를 평가하고 가장 적합한 대안을 찾기 위한 방법입니다.
각 평가 기준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중요도를 반영하고, 점수를 매겨 최선의 선택을 도출합니다.
왜 중요한가요?
- 수많은 옵션 중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통해 의사결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복잡한 선택지를 비교할 때 체계적인 접근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진행할까요?
- 의사결정 기준 선정: 예: 비용, 품질, 속도 등.
- 가중치 할당: 기준별 중요도를 정수(1~10)로 설정.
- 대안 평가: 각 대안에 점수를 부여.
- 총점 계산: (점수 × 가중치) 합산 후 비교.
예제
예를 들어, 노트북을 구매할 때의 WADM 분석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인 | 노트북 A | 노트북 B | |||
요인 | 가중치 | 요인 점수 | 대안평가점수 | 요인 점수 | 대안평가점수 |
가격 | 4 | 8 | 8 * 4 = 32 | 7 | 7 * 4 = 28 |
성능 | 4 | 7 | 7 * 4 = 28 | 9 | 9 * 4 = 36 |
디자인 | 2 | 6 | 6 * 2 = 12 | 8 | 8 * 2 = 16 |
총점계산 | 32 + 28 + 12 = 72 | 28 + 36 + 16 = 80 |
→ 최종 선택: 노트북 B가 가장 적합한 선택!
WCCA와 WADM의 차이점 비교
최악의 결과 분석(WCCA)과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WADM)은 의사결정을 보다 체계적이고 신중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예요!
적절한 상황에 맞게 두가지 방법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