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기간에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처음에 독학으로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하다가, 두 번이나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에 운전면허학원을 알아보게 되었고, 결국 5일 만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연차를 3일 내면 3일 만에 합격도 가능했겠지만, 3일 연속 연차를 낼 수 없는 상황이어서 하루만 반차를 내고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학과교육 - 3h(주말 3h)
기능시험(장내주행) - 4h(평일 2h, 주말 2h + 시험)
도로주행 - 6h(주말 2h, 평일 4h + 시험)
이렇게 총 10시간의 운전교육을 이수했고, 반차는 딱 하루만 썼습니다. 도로주행 시험은 주말보다 평일에 보는 것이 차로 변경 시 더 용이할 것 같아 평일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제가 등록한 한양운전면허학원은 주말과 평일의 교통량 차이가 거의 없어서 이 점도 고려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독학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시간 관리와 교육의 질 측면에서 많은 이점을 느꼈습니다. 단기간에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저처럼 학원의 도움을 받아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내기능시험 후기
하필 비가 오다니!
안녕하세요! 단기간에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한 후기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비가 많이 내리던 토요일, 저는 장내기능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왕초보라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비가 와서 도로가 미끄러울까 봐, 사고가 나면 어쩌나, 차선이 보이지 않아서 실격되면 어떡하나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모든 걱정은 쓸데없는 것이었답니다! 와이퍼만 잘 키시면 되는데 언제 키셔야하냐면 장내기능시험전에 기기조작이 끝나고 시동걸때 와이퍼를 키시면 됩니다.
장내기능시험의 핵심: 직각주차
직각 주차만 잘하면 합격할 수 있다!
장내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각주차입니다. 이 부분만 잘하면 큰 문제 없이 합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유튜브보다는 학원 강사님이 알려주신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다양한 시험장에서의 직각주차 공식이 소개되지만, 이는 오히려 시험장에서 시간을 많이 소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직각주차 팁]
학원 강사님의 조언을 따르세요. 각 학원마다 시험장의 특성에 맞는 공략법이 있습니다.
연습의 중요성: 직각주차에서 감점이 없었다면, 다른 코스에서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연습이 잘 되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학원에서 제공하는 4시간만으로도 정말 충분한 연습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직각주차에서 삐빅 하는 소리와 함께 감점되었음을 알리는 안내메시지를 한번도 들으시지 않았다면 긴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험 전 준비]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떨려서 시험 전날에 머릿속으로 세 번은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제공되는 시험 코스 영상도 세 번 정도 보고, 제가 직접 운전한다고 생각하며 시청했습니다. 이 영상들은 주의사항을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시험 전날 한두 번 정도 보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도로주행 후기
엑셀을 밟아야한다구요?
도로주행 : 주말 2시간, 평일 4시간 운전 후 시험
도로주행에서 가장 무서웠던 것은 엑셀을 밟아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장내주행에서는 가속구간 딱 한 곳에서만 엑셀을 밟았고, 그것도 30km 내로만 밟으면 되어서 무섭진 않았는데, 도로에서 50km로 달려야 한다고 하니 너무 무섭더라고요. 처음에는 속도감이 정말 장난 아니었고,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뿐이었고, 금방 적응되니 괜찮아지더라고요.
도로주행 시 주의할 사항 중 하나는 에어컨이나 히터가 나오면 네비게이션의 음성이 잘 안 들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도를 외울 필요는 없으나, 네비게이션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 감독관님께 "어디서 우회전해야 하나요?"라고 물어보시면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차선을 잘 맞춰서 가셔야 하고, 함께 시험을 본 분 중에 우회전 깜빡이를 넣지 않아 감점되신 분이 있었으니, 깜빡이를 꼭 잊지 말고 켜주세요. 우회전은 좌회전과 다르게 신호가 없습니다. 차량 신호등이 파란불인 경우에도 횡단보도 정지선 앞에 멈춘 후 3초 뒤에 출발하셔야 합니다.
이때 저속으로 운전하셔야 하니 엑셀을 너무 밟지 마세요!
이제부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전해드릴게요~
[도로주행 영상을 보고 길 익숙하게 만들기]
학원에서 촬영한 도로주행 영상이 있을 텐데, 저는 A, B, C, D 각각 두 번씩 보고 갔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에는 목적지를 외워서 가야 했지만, 지금은 굳이 지도를 몽땅 외워갈 필요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디에서 차선을 미리 변경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싶어서 외워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외울 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네비게이션에서 나오는 안내를 잘 들으면 됩니다.
네비게이션에서 "100m 전방에 좌/우회전"이라는 안내가 나오면 미리 차선 변경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50m 전방"이 저기인지 여기인지 헷갈릴 때는 감독관님께 "여기서 좌/우회전인가요?"라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도로주행 영상을 보고 최대한 길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실제 주행 시 더 자신감 있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지도 거리뷰를 이용하기]
학원에서 제공하는 유튜브를 이용하여 도로를 익숙하게 만드셨다면 진짜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면서 유튜브를 음성으로만 듣고 네비게이션의 음성대로 거리뷰를 따라가보는거예요~
예를들어 "전방 50m에 우회전입니다."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시뮬레이션으로 오른쪽 깜빡이를 키는 행동을 하고 거리뷰를 보며 어디에서 우회전을 해야하는지 확인하고 그 길을 따라가 보는겁니다.
시뮬레이션을 하다보면 부족한게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시험보기전에 한번 복기해볼 수 있어서 긴장이 크게 되지 않더라구요!
수능이 끝난 학생분들 많으실텐데 이 글이 운전면허를 취득하실 분들에게 유용한 글이길 바랄게요!